지난 12월 9일 안현초등학교(최백란 교장) 어린이 경제 NIE부 학생들은 학교 앞 농협 은행(하안동 지점)과 농업박물관을 견학했다. 농협 어린이 금융교실로 실시된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은행이 하는 일과 은행 거래의 장점을 배웠다. 은행 직원이 ATM 기계, 공과금 기계, 동전 분류기 같은 자동화기기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시연할 때마다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개설한 자신의 통장에 직접 돈을 입금하는 실습을 하기도 했다.
서대문에 있는 농업박물관도 견학해 우리나라 농업의 발달과정과 농산물 수출 현황을 살펴봤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농기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었던 것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4학년 민채원 학생은 농협 어린이 금융교실 체험을 마치고 “요즘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 오늘 배운 대로 혹시 기계에서 허둥대는 사람이 있으면 직원에게 안내해 도와줘야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통장에 꾸준히 저축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안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농협 은행과 꾸준히 교류할 계획이다.
출처-아하경제 104호 12월 2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