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의 기본생활습관 형성과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
안현초등학교(교장 김선혜)는 1학년 새내기 학부모에게 1학년의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 운영, 학년 특색 사업과 아이들의 학교 적응 훈련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 1학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약 1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여 1학년 담임선생님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장선생님의 ‘학부모의 역할’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1학년 학부모들의 모습)

(교장선생님의 ‘학부모의 역할’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1학년 학부모들의 모습)
김선혜 교장은 학교 공부의 첫 시작인 1학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에게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사들은 이미 인식의 전환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학부모님들의 생각이 바뀔 차례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5위에 해당하는 경제 선진국이지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비해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라고 합니다. 이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되새겨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가정에서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말을 전했다.
최소진 교사(1학년 부장)는 “기초기본생활습관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간학습안내를 보고 스스로 책가방 챙기기, 음식 골고루 먹기, 혼자서 용변 해결하기, 스스로 씻기 등을 가정에서도 연계지도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안현초는 학생들의 입학 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각 반 학부모와 담임선생님 간에 스마트폰 메신저 어플(밴드)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의 학교생활을 안내하고 교육 활동 모습 사진을 탑재하여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1학년 학부모 설명회를 마치고 지예원 학생 학부모는 “기본생활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엄마로서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황정연 학생 학부모는 “기러기의 비행 영상을 보며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가 한 곳을 바라보며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장 기러기인 선생님들과 같이 아이를 열심히 지도해야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날, 1학년 학부모로서의 역할과 1학년 교육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 학부모는 설명회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학부모가 단순히 보육자가 아닌 학교 교육의 협력자, 주체자로서 교육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소중한 자리였다.